현정범 _ India in a Dream

작성일 2020-11-30댓글 없음

인도의 꿈속에서 …

현재이면서도 과거이고, 과거이면서도 미래인 것 같은 공존의 나라 인도. 지금 생존하는 인구보다 神들이 더 많은 아바타의 나라이기도 하다. 그 들의 삶은 축제를 하는 듯 현재를 산다.  

태초의 神 비쉬누(Vishmu)가 잠이 들면 브라흐만(Brahman)이 나타나 세상을 창조한다. 그들의 삶은 꿈이다. 죽음은 진짜 삶을 향한 발걸음이며 그들에게는 기쁨이다. 그들에게 시바(Shiva-Nataraja)는 꿈의 경계를 물거품으로 돌린다. 소멸과 파괴의 神이다. 시바의 손에 들려진 불꽃은 생성과 소멸가지고 춤을 추는 것이 삶이라고 이야기한다.  이 꿈은 걱정과 슬픔과 고통, 그리고 기쁨을 받아들이며 춤을 추라고 이야기한다. 

이 꿈이 곧 지나가고 성스러운 갠지즈강에서 죽음의 성스러운 축제를 벌인다. 그리고 이 꿈이 깨어난다. 결국 그들의 삶은 꿈이다. 

뉴델리 역을 막 출발한 기차는 갑자기 정지 한다. 그러고 놓친 아이를 부둥켜 않은 가족을 태운다. 급할 것이 없다. 어차피 꿈이니까… 

거리의 소들과 개 그리고 사람들이 같이 공존한다.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고, 이야기하고, 사람들의 욕망은 그들의 모습처럼 다양한 색깔을 낸다.

어쩌면 나는 인도의 꿈을 사진으로 담은 듯하다. 그들의 꿈을 이야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, 나조차도 꿈을 꾼 것이기에 찍혀진 사진들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랄 뿐 이다.

 – 현 정 범 –


현정범 개인전 : India in a Dream

기간 : 2020.11.30 ~ 12.12

작가와의 만남 : 2020.12.5 (토) 오후4시

장소 : 갤러리카페 옥키

주소 :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4길 19 2층